고양이 사료 고르는 기준, 이렇게 정했어요

 

🐱 고양이 사료,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고양이 사료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우리 고양이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이에요.
특히 처음 키우는 집사라면, 브랜드도 많고 말도 많아서 너무 헷갈리죠.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사료 선택법과 종류, 주의할 점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 고양이 사료 종류

건사료	보관과 급여가 쉬워 가장 흔함	로얄캐닌, 나우, 오리젠 등
습식사료	수분함량 높고 기호성 좋음	츄르형, 캔형
생식/자연식	날고기 기반, 수제식 등	BARF 등, 전문가 조언 필수
처방식	질병관리용 특수사료	처방에 따라 급여 (신장, 방광 등)

👉 대부분은 건사료 + 간혹 습식 조합을 선택합니다.

 

🐾 사료 고를 때 꼭 보는 포인트

1. 연령별로 구분되어 있어요
   • 아깽이(키튼) → 성장에 필요한 고단백, 고열량
   • 성묘(어덜트) → 체중 유지 중심
   • 노묘(시니어) → 소화 잘 되고 관절 영양소 포함
2. 주원료를 꼭 확인하세요
   • 첫 번째 재료가 ‘고기’인지 보기
   • 곡물(옥수수, 밀 등) 위주면 품질 낮을 수 있음
3. 기호성도 중요!
   •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료가 가장 좋은 사료!
   • 단, 간식처럼 지나치게 향이 센 건 피하세요
4. 전환은 천천히
   • 사료 바꾸는 경우, 기존 사료 + 새 사료를 5~7일간 섞어주세요

 

🧪 성분표 보는 법 (간단)

• 단백질 30% 이상이면 양호
• 지방 15% 내외 적당
• 회분 10% 미만, 인/칼슘 비율도 체크
• AAFCO 인증 마크 있으면 신뢰도 높음

 

✅ 사료 브랜드 참고 팁

• 오리젠(Orijen), 아카나(Acana) → 캐나다산, 육류 함량 높고 그레인프리
• 지위픽(Ziwi Peak) → 뉴질랜드산, 에어드라이 방식으로 영양 보존
• 웰니스(Wellness) → 미국산, AAFCO 기준 충족 + 풍부한 라인업

 

브랜드장점추천 상황

Orijen	고단백, 자연식	활발한 고양이, 건강한 기본 사료
Acana	저자극, 균형식	첫 입문용 프리미엄 사료
Ziwi Peak	소화 우수, 영양 밀도↑	알러지, 민감묘
Wellness	탄탄한 기본기	다양한 연령대, 가격 대비 성능
Instinct	생식 기반	특별식, 건강관리용
Tiki Cat	기호성 최고	습식 병행 시 추천

*추천 사료는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 이런 사료는 주의하세요

• 너무 저렴한 사료 (부산물, 곡물 위주일 가능성)
• 향이 지나치게 강한 사료 (기호성만 높임)
• 사람 음식 섞은 사료나 수제 간식 위주 식단

🐾 까다로운 우리 고양이, 사료 고르기 여정

사료에는 정답이 없어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고양이도 각자 좋아하는 맛이 다 다르거든요.

저희 집 고양이는 특히 간식도 까다로운 편이라,
같은 브랜드 제품이라도 어떤 생선이냐에 따라 그릇을 싹 비우거나, 아예 입도 대지 않아요.

결국, '우리 아이에게 맞는 사료'를 찾는 게 집사의 끊임없는 고민이자 여정이더라고요.

 

🐟 사료 급여 방식은 이렇게 해요

저는 음수량이 걱정돼서 습식과 건식을 함께 급여하고 있어요.

• 아침, 저녁으로 습식 캔 한 개를 나눠주고
• 건식은 자율배식으로 두고 있어요.

현재는 습식은 생선 위주, 건식은 닭고기 기반으로 맞춰주고 있답니다.
기호성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조합이에요.

 

🙀 건강식은 기호성 낮아요…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건 집사의 마음이지만, 몸에 좋은 건 귀신같이 알고 안 먹는 게 문제죠.

그래서 저는

• 원산지
• 성분표
• 후기와 브랜드 신뢰도
  이 세 가지를 꼭 따져보고 결정해요.

주변 집사 친구들에게도 조언을 자주 구하고요.

 

🌿 알레르기 체크는 필수!

고양이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사료를 도전할 때는 알러지 반응도 꼭 체크해 보세요.
간지러워하거나, 눈물,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면 바로 중단하고 수의사 상담이 필요해요.

 

🧡 지금은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요

사료 고르기,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여전히 저는 사료를 살 때마다,
"지금 먹는 게 정말 괜찮은 걸까?" 하는 마음에 또 다른 제품을 찾아보곤 해요.

처음엔 사료 하나 고르는 것도 너무 어렵고, 고민도 많았지만
지금은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잘 먹고 자라는 걸 보면서 그 모든 고민이 다 보람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

 

우리 애기, 앞으로도 건강하게만 자라주렴!